통계 위젯 (화이트)

09
84
1190183

2014/04/24 19:03

퍼니셔 라이프 로그

시간이 있어도 아무것도 하기 싫은 요즘입니다.

임시저장글에 있는 오사카 여행기 네번째 글은 몇번을 쓰다 말다 하다가 더 이상 손이 안가고 있고,

만들고 있던 프라모델은 이름이 뭔지도 잊어버렸네요.
 
하던 게임도 다시 이어 시작할 마음이 안생기구요.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깝고 우울한 시기입니다.

오사카 여행기 마무리는 나중에 기분이 좋아지면 쓰기로 하고,


오늘은 그냥 만화책 한권 소개하려구요.

첫번째 영화화 작품을 제외하곤 나오는 영화마다 말아먹고 있는 퍼니셔입니다.

중고딩때 닉퓨리랑 한편을 먹고 악당 킹핀을 상대로 싸우던 횡스크롤 오락실 액션 게임 퍼니셔로도 친숙한 캐릭터인데,

마벨 캐릭터이니 당연히 여러 작품이 나와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번역출간된 작품은 그간 없었구요.

그런데 매번 어벤저스와 스파이더맨 엑스멘만 번역 출간하던 시공사에서 드디어 퍼니셔를 한권 내줬습니다.

래핑포장이 되어 있어 제가 생각하는 그 퍼니셔가 맞는지는 몰랐지만, 일단 사봤습니다.


그리고 래핑을 뜯고 제가 기억하는 그 장면이 있는지 찾아보니 아.. 역시 있네요!!

이 퍼니셔가 그 퍼니셔 맞았습니다.

약 15년 전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어학연수 하고 있을때 영어공부를 위해서 만화책을 조금씩 사서 읽었습니다.

한번은 퍼니셔를 집어 들었는데 이런 장면이 나오는 겁니다.프랭크 캐슬이 쓰러져있다가 일어나더니,


어딘가로 이런 심각한 총상을 입고 돌아가선 픽 쓰러지더군요.


그리고 이어지는 이 장면. 팔다리가 없는 어디로 봐도 아주 심각한 환자로 보이는 사람이 전화로 명령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그리고 이 팔다리가 없는 악당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걸까?정말 궁금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몇개의 이슈를 모아 책 한권이나 몇권의 단행본으로 내고 있지만,

원래는 주간이나 월간지 형태라 앞쪽 내용을 알수가 없었거든요. 15년이나 궁금해 하던건데 드디어 읽게 되었네요. 그것도 한글로!!

만화책은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궁금했던 총격전 전후 내용이나 저 악당이 팔다리를 잃은 사연을 보니 ㅎㅎㅎ

정말 악당에겐 피도 눈물도 없는 무자비한 퍼니셔더군요. 그래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법도 필요없고, 어떠한 관용도 없습니다. 악당은 그냥 죽입니다.

정상적인 사회라면 이런 퍼니셔와 같은 캐릭터는 필요 없을테죠.

그런데 법이 닿지 않는 곳이 많이 생기니

이런 캐릭터가 공감을 얻고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그로인한 부작용 또한 생기고.. 뭐 그렇습니다.

왓치멘, 시빌워 등등 여러 만화에서 그런 주제를 다루고 있죠.

하지만 이 만화책의 미덕은 그런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접근하지 않는데 있습니다.

그냥 죽입니다. 총 맞아도 안죽습니다. 그리곤 또 죽입니다. 그래서 재미있습니다.

덧글

  • 소소녀 2014/04/24 19:14 # 삭제 답글

    다 죽여버려. 내스퇄인뎅❤️ 빌려주세요 보고싶어요
  • 데빈 2014/04/24 19:18 #

    ㅇㅇ 주말에 빌려줄겡. 예전에 산건데 이제야 올리네 ㅎㅎㅎ
  • KAZAMA 2014/04/24 19:20 # 답글

    쌈마이한게 퍼니셔 특징이죠
  • 데빈 2014/04/24 19:27 #

    만화는 이렇게 재밌는데, 영화는 왜 나오는거 마다 다 말아먹을까요? ㅎㅎㅎ
  • KAZAMA 2014/04/24 19:38 #

    B급이니까요ㅜㅜ
  • 블랙잭더클 2014/04/27 09:53 # 답글

    저는 퍼니셔 영화도 재밌었는데..ㅋㅋㅋ
    총질 많이 하고 쌈 많이 하면 재밌어요ㅋ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