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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0 07:55

오스틴 - 솔트 릭 여행기

오스틴에서 가장 유명한 바베큐 식당이라는 salt lick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구글맵에 검색해보니 시내에도 지점이 있긴 한데, 제대로 맛보려면 본점으로 가야죠.

거리는 대략 50km 정도 나오네요. 왕복 100km입니다.

아무튼 50km를 달려가는데 길이 점점 시골길입니다. 그러다가 오른쪽에 나타난 SALT LICK




헐.. 이게 뭡니까? 주차장이 정말 넓습니다. 근데 그 넓은 주차장에 차들이 거의 다 들어차 있어요.




미리 정보를 찾아보니 여기선 술을 팔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옆에 술가게가 따로 있어요.




입구쪽으로 걸어갔습니다.

비슷한 시간에 도착한 사람들이 좀 있었는데, 죄다 커다란 아이스박스 하나씩을 가지고 내리네요.




카드 안됩니다. 현금장사에요. ㄷㄷㄷ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이쪽은 안쓰는것 같네요. 투고는 거의 없겠죠?




저쪽에는 라이브 음악으로 흥을 돋우고 있었습니다. 한쪽에선 레모네이드 팔고 있구요.




저는 혼자 온거라 금방 자리로 안내받았습니다.

요건 메뉴판.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 여러가지가 한번에 들어간 The Rancher 라는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브리스킷, 립, 터키, 소시지가 같이 나와요. 브리스킷은 소의 앞다리 부분입니다. 앞다리가 아니라 앞다리가 연결된 부분이요.




실내 분위기. 여기 들어와서 보니 왜 다들 아이스 박스를 가지고 오는지 알겠더군요.

다들 아이스박스에서 술이며 마실걸 꺼내들어 소풍 분위기였습니다.




잠시후 주문한 바베큐가 나왔습니다. 저 흰살은 터키 (칠면조) 입니다. 한입 먹어보고 깜짝 놀랬네요.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요건 립. 립도 부드럽고 양념이 잘 배어 있었습니다.




맛있어요. 냠냠냠.




소시지마저 맛있었습니다. 미국 소시지가 좀 짠편이라 저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맛있네요.




브리스킷. 좀 덜익혀도 괜찮았을것 같은데, 여긴 약간 웰던에 가깝게 익혀 나오네요.

브리스킷은 전에 갔었던 루디스 바베큐가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다 먹은 빈접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요리는 저 뒷쪽 화덕에서 이뤄집니다.




커다란 화덕에 장작을 때면서 천천히 익히는식이죠.




다 먹고 나와서 찍은 바깥쪽 풍경. 다들 즐거워보였습니다.




이건 아까 처음 찍은 리쿼샵.




이제 어둑어둑해지고 있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100km 운전한 보람이 있었어요.




같이 일하는 현지 엔지니어들한테 어느 바베큐집이 젤 낫냐고 물어보면

유명한데는 몇군데 있지만 어디가 젤 낫다곤 말하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어떤데든 터키가 젤 낫고, 어떤데는 브리스킷이 맛있고, 그래서 취향차이지 어디가 젤 낫다고는 말을 못한다고.

그리고, 이 솔트 릭이라는 가게에 직접 와서 먹어보니

이동네 사람들에게 솔트릭은 그냥 식당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것 처럼 보였습니다.

여기에 밥 한끼 해결하려고 오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들고 가족 소풍을 오는것 같아 보였어요.

맛있는 바베큐는 그냥 덤인거죠. 가족들과 교외에 나와 농장 분위기를 느끼며 소풍을 즐기는 모습이 부러웠습니다.

전 혼자 밥먹으니까요. ㅠㅠ

빨리 한국에 돌아가서 색시랑 밥먹고 싶네요. ㅎㅎㅎ

덧글

  • darkCrom 2015/02/10 09:53 # 삭제 답글

    왕복 100km 다녀올만 하네요~
    진정한 훈제라니~~~~ 먹어보고 싶음 ㅠ.ㅠ
  • 데빈 2015/02/12 01:25 #

    맛있어. 다른데도 함 가봐야 하는데 이제 시간이 얼마 없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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